CULTURE/연극2011. 5. 11. 11:32

세부장르 : 연극 > 연극
일시 : 2010/01/01 ~ 오픈런
장소 : 김대범 소극장
출연 : 김대범, 이영준, 양종현, 이찬, 김영식, 김태용, 정윤호...
관람등급 : 만 6세이상
관람시간 : 90분





오랫만에 홍대에 연극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매표소의 직원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갑자기 귀신 손이 '훅' 하고 나와
친구와 기절할뻔(?)했어요.



 


당신이 주인공!!
 이 연극은 관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이한 공연이였습니다.
저와 친구도 쓰레기통과 인간쓰레기역을 맡았어요.ㅋㅋㅋ
일반인이였지만 의외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나와서 놀랬답니다.


공연내내 너무 웃겨서 배꼽잡을뻔 했어요.
잠깐이였지만 공연에도 참여하니 다른 공연들 보다 더 뿌듯하고 기억에 남는다랄까?!
여러분도 공연보시고 주인공이 되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연극에서만이 아니라 여러분도 주인공이 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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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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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3 18:01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연극2011. 4. 27. 13:58
 


장르 : 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일시 : 2010.01.01 ~ 오픈런  
장소 : 사춤전용관 (인사동 낙원상가 4층)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관람시간 : 90분

관람일자 : 2011년 4월 24일 일요일 PM 4:00
개인별점 : ★★★★☆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사춤>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란,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 즉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된 비언어 퍼포먼스를 말합니다. 대사가 없기 때문에 언어장벽이 없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 1990년대 초부터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면 춤을 춰라 <사춤> 또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입니다.

대사가 없어서 지루할 것 같지만 대사를 대신할 퍼포먼스가 있기 때문에 눈을 때지 못할 정도로 집중할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힙합, 째즈, 현대무용, 브레이크 댄스 등이 접목되어 있는 <사춤>은 2004년 10월 초연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사춤>열풍을 일으키며 50만 관객을 돌파하였습니다.


춤을 따라 눈이 바쁘게 이동해야 한다 화려한 퍼포먼스의 향연


<사춤>을 보러 오랜만에 인사동을 갔습니다. 낙원상가 4층에 <사춤 전용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춤>은 2008년 5월 7일, 창작공연 중 최단기간인 700회만에 인사동에 전용극장을 오픈했는데요. 워낙 유명한 공연이라 대충의 감은 잡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다들 실력도 출중하시고 무대에서 날아다닌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이 공연의 캐스팅은 크게 두 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사팀>과 <춤팀>입니다. 저희는 <사팀> 캐스팅으로 관람을 했습니다. 다른 공연을 보면 캐스팅에 따라 재미가 반감되거나 느낌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사춤>같은 경우는 댄스컬이라 그런지 어느 캐스팅을 봐도 재미있을 듯 했습니다.


물 흐르듯 흘러가는 줄거리는 인생의 표현


넌버벌 퍼포먼스라고 해서 줄거리가 없는 건 아닙니다. 댄스위주의 공연이긴 하지만 나름 줄거리가 있는데요. 인간이 태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이가 먹어가는 과정에 따른 변화를 댄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흠, 댄스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 댄스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의상이나 느낌으로 관객들은 줄거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중간 중간에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천정에 메달린 모니터에서 다국어로 번역이 된 글자가 나옵니다.

19세가량 즈음에서 나오는 섹시댄스는 너무 섹시해서 눈을 어디다 둘지 몰랐습니다만, 여자 배우분들 춤실력과 몸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여자몸매보면서 이렇게 감탄해보기도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같이 간 망고엄마는 팔뚝구경 실컷했다고 하는군요. 요즘같이 다이어트한다고 비쩍 마른 몸매가 아니라 탄탄한 몸매여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어쩌다 몸매타령이...)


내노라 하는 춤꾼들이 대거 뭉쳤다


<사춤>이 볼거리가 많다고 느껴지는 것은 춤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원도 다른 공연보다 많이 등장하는 편입니다. 메인 주인공분들이 계시고 그 뒤에 뒷받침해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다고 실력이 떨어지거나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같이 다들 날아다니시기에, <사춤>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프로필을 보니 다들 대단한 경력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관객참여는 여기서도 계속된다


초반에 맨 앞자리에 앉아계시던 여자분이 끌려나가셔서(자세히 말하면 스스로 걸어나가신 것이지만) 배우가 시키는데로 따라하시고 상품(?)을 받아가셨습니다. (공연티켓같은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맨 앞줄에 앉으신 분들은 때때로 깜짝 놀라셨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마지막에 다같이 일어나서 배우들과 함께 율동(?)을 같이하는 타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맨 앞에서 아무생각없이 율동을 따라하던 저와 제 친구가 그만 무대 중앙으로 끌려나가는 참사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이것 참 무대 위 조명은 번쩍거리고 어찌할 바는 모르겠고 어정쩡하게 박수만 치다가 배우들과 손잡고 커튼콜(?)까지 하고 내려왔습니다.

눈 마주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나름 긴장되었던 추억이지요.

 

사랑하면 춤을 춰라, 그럼 이루어진다

 
<사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춤 못추는 사람은 루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춤을 추는 일과 그것을 보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한국을 넘어 세계와 통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춤>이며, 지금도 관객과 무대를 이어주며 대사가 없어도 대화가 되는 것은 <춤>때문이기에 <춤>을 통한 모든 소통을 나타내고자 <사춤>은 오늘도 무대에선 신나는 퍼포먼스가, 객석의 사람들은 혼을 빼앗긴 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걸 보고 나면 나도 춤 배우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네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톡톡히 한몫을 하고있지만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길 바라며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과 각종 정보 출처 : 사춤 홈페이지 http://www.sach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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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간을 내주셔서 탁월 화제

    2012.01.16 21:45 [ ADDR : EDIT/ DEL : REPLY ]
  2. 혹시 다른 웹 사이트에 전자 책이나 게스트 제작을 쓰고 생각 있어요? 난 당신이 토론 동일한 정보를 중심으로 블로그를하고 몇 가지 이야기 / 정보를 공유 할 싶어요. 내 가입자 작업을 소중히 것입니다 알아요. 당신은 심지어 원격으로 관심이 있다면, 저에게 이메일을 촬영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2.11.29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연극2011. 4. 25. 16:56
 


장르 : 뮤지컬
일시 : 2011.02.23 ~ 2011.05.29  
장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관람시간 : 110분



관람일 : 2011.04.22 PM 8:00
캐스트 : 김법래, 보령, 이여울
개인별점 : ★★★☆☆

17주년 기념 <사랑은 비를 타고>의 화려한 귀환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국내 최장수 창작 뮤지컬입니다. 96년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남우주연상, 음악작곡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알만한 사람들은 다 한번쯤 봤거나 들어본 뮤지컬이지요. 성공적인 일본 공연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사랑은 비를 타고>. 국내최초 3,000회 공연달성을 향해 달립니다.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작곡상에 빛나는 최귀섭 작곡가님이 작곡과 예술감독을 맡았고, 창작 뮤지컬계의 대모라고 불리는 오은희님이 극본 및 연출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서에 김선미님까지.

캐스팅도 화려합니다. 홍록기, 라이언, 최성원, 소유진...이 분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면 너무나 좋겠죠? 하지만 캐스팅이 나눠져 있으니 관람 시에 미리 확인하는 센스는 필수입니다. 저는 김법래, 보령, 이여울 캐스팅으로 관람했습니다만, 보령 배우님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오셨고 그날 처음 무대에 오른 신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다소 노래부를 때 음정이 불안하고 배우들간에 호흡이 약간 안 맞는 것 같았습니다.

무척이나 기대하고 본 공연인데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하지만 신인이라고 하니, 얼마나 긴장되셨을까요? 앞으로 더욱더 발전되는 모습 기대해보겠습니다.

두 형제와, 생판 남인 한 여자...이 여자는 대체 정체가 뭐야?

스물넷에 부모님을 여읜 동욱은 두 여동생과 막내 동현을 뒷바라지하며 가장 노릇을 하느라 마흔이 넘도록 결혼도 못한 채 혼자 살고 있습니다. 동생들의 뒷바라지만을 낙으로 살고있던 동욱은 자신의 마흔번째 생일, 시집 간 두 여동생에게 외면 받고 외로움을 느끼게됩니다. 외로운 밤이 찾아오고, 깜깜한 동욱의 집으로 검은 그림자가 들어옵니다. 도둑인 줄 알고 화들짝 놀란 동욱! 알고보니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들이닥치는 웨딩닷컴의 유미리 라는 여자. 난데없이 결혼을 축하한다며 이상한 이벤트를 벌입니다. 이 여자는 또 뭐야?  벙찐 동욱과 동현.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형제의 피아노 연주가 이 뮤지컬의 명장면

두 형제 사이에는 아직도 벽이 존재합니다. 옛날 일을 떠올리다 서로 욱해서 화를 내기도 합니다. 형은 언제나 동생을 위한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착각이었는지, 동생은 그걸 집착이라고 합니다. 옛날의 너는. 너라면 할 수 있어. 형은 지금이라도 동생이 피아노를 시작하기를 바라지만 음악선생님인 형도, 예전에 콩쿨에서 상을 받았던 동생도 이제 더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는 사정이 생겨버립니다.

공통적인 분모를 안고 있는 형제는 다시 피아노에 앉아봅니다. 그리고 힘겹지만 예전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건반 위에서 손을 놀려봅니다. 피아노 선율이 관객석을 휘감고, 다소 감동적인 이 장면은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빠질 수 없는 명장면입니다.

사랑은 비가되어 창문을 타고 흐른다

<사랑은 비를 타고>의 무대는 평범한 가정집 내부이지만 절대 평범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중간에 위치한 창문에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대가 아기자기하고 예쁘지만 시종일관 창문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는 상황의 흐름을 전달해줌과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서정적으로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천둥번개가 치기도 하고, 빗줄기가 거세지다가 약해지다가를 반복하는 푸르스름한 창문을 보노라면 빗물은 분명 차가울텐데 이상하게 따뜻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마지막에 세 주인공은 푸른 우산을 펼쳐들고 춤을 춥니다. 가족의 사랑은 비가 되어 얼룩진 창문을 깨끗이 닦아주고 있고 더불어 관객들의 마음도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쉽다 <사랑은 비를 타고>

명성은 높고 들은 이야기는 많아 기대를 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공연이었습니다. 가족과의 감동 다 좋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유명세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인데 글쎄요 동욱 역할의 김법래 배우님 제외하곤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앞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보령 배우님은 화이팅하시고, 이여울 배우님은 실망스럽진 않았지만 더 빛날 수 있었을텐데 무언가 전체적으로 극이 들떠 있는 느낌이라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신 듯도 싶더군요.

다른 캐스팅으로 보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궁금하네요. 외국 뮤지컬들 속에서도 <사랑은 비를 타고>와 같이 우리 국산 뮤지컬이 장수할 수 있는 건 참 뿌듯한 일입니다. 앞으로 남은 공연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고 항상 대박이었지만 이번에도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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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연극2011. 4. 19. 19:24


제목 : 프렌즈 
부제 : 웃음작렬연극 시즌2 프렌즈
장르 : 연극
일시 : 2011.04.01 ~ 오픈런  
장소 : 대학로 극장 아시조



관람일자 : 2011년 4월 17일 PM 3:00
캐스트 : 양현민, 박준혁, 곽태영, 김선경, 차승민, 신미영, 송누리, 태항호, 허윤
개인별점 : ★★★★☆

시즌 2로 돌아왔다 <프렌즈>

<프렌즈> 시즌 1은 대학로 르메이에르 소극장에서 했었습니다. 그때도 보고 정말 배꼽빠지게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시즌 2가 오픈했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대학로로 향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가 빛을 발한것인지 무려 '프렌즈 전용관' 으로 이사도 하셨다고 하니 한번 봐야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결과는? 재밌었습니다 역시!

섹시코미디의 종결자

연극 <프렌즈>는 그동안 제 블로그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레이쿠니' 의 작품입니다. 라이어 만든 사람이라고 하면 아- 하는 그 유명하신 그분의 작품인데요. 개인적으로 <룸넘버13> 보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전에도 그랬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프렌즈>는 19금의 내용이 은근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일의 발단부터가 불륜이구요. 섹스에 관한 이야기도 종종 등장하고 가정부 실비같은 경우는 슬립 차림으로 두다다다 뛰어다니는 등 다소 미성년자가 관람하기엔 낯뜨거운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파크에는 관람등급이 만 12세 이상이더군요. 암튼, 내용은 여전히 레이쿠니 표딱지가 붙어있지만 역시 미친듯이 꼬인 상황설정과 배우들의 과장된 표정연기가 정말 코믹하고 웃겼습니다.  섹시코미디의 종결자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 합니다.


간단한 내용전개를 살펴보자

필립과 헨리는 출판 일을 하고 있는 오랜 친구입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와이프와 저녁모임을 가는 필립에게 헨리가 집을 하룻밤만 빌려달라고 합니다. 왜? 바람필 장소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필립의 와이프인 조안나는 헨리의 와이프 린다에게서 집을 하룻밤만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게됩니다. 이 역시 바람을 피기위한 장소모색인겁니다. 벌써부터 앞이야기가 너무나 기대됩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대박 하나 더! 필립의 집에서 일하고 있는 가정부 실비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고 있는 알리도 필립의 집에서 은밀한 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 이제 이들의 운명은?

<프렌즈>의 관람 팁!

<프렌즈>는 생각없이 보면 되는 연극같지만 은근히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나중에 상황이 너무 꼬여버리거든요. 하지만 많은 생각을 요하진 않습니다. 집중해서 보시다보면 저절로 아! 하며 폭소를 터뜨리게됩니다. 무대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배우들을 보고있으면 나까지 정신이 없을정도로 혼을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연기력들은 정말 하나같이 다 뛰어나시더군요.

인테리어 디자이너 '알리' 의 호모스러운 연기도 일품이지만 저는 그 누구보다도 주인공 '필립' 의 생생한 표정연기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시즌 1에서도 그렇게 웃기시더니, 시즌 2에서는 더 웃겨지신거 같아요. 오해가 오해를 낳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그냥 몸을 맡기시고 즐기세요. 웃음이 절로 빵빵 터집닌다.


<프렌즈> 전용관 대학로 극장 '아시조'

시즌 1에서와 다르게 이번에 전용극장이 된 아시조 극장은 쾌적한 실내환경이 눈에 뜹니다. 세트도 새거 티내듯 깨끗하고 좌석도 푹신하니 엉덩이 안아프고 좋더라구요. 소파같이 되어있어서 눕고싶을 지경이지만 그만큼 편하니까 집중도 잘되고 좋았습니다. 다만 좌석구분이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으니 옆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구역을 잘 나누어 앉으시는 것이 좋겠죠? 하필이면 제가관람한 날 좌측 에어컨이 고장나서 실내가 좀 더웠습니다. 얼른 고쳐주세요! 그것만 제외하면 '아시조' 극장은 아담한 크기임에도 쾌적하고 좋은 시설을 자랑하고있었습니다.

연극 초보이신 분들에게는 좋은 입문용 연극이 될 것이고, 저 같이 이미 보신분들이건 안 보신 분들이건 누구나 다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연극이니까요. 봄 나들이 대학로 가시면 한번쯤 꼭 관람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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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연극2011. 4. 19. 17:35


제목 : 모두 안녕하십니까
장르 : 연극
일시 : 2011.03.18 ~ 2011.05.08  
장소 : 대학로 PMC 소극장
극장 찾아가는 길 :
혜화역 1번출구에서 오렌지팩토리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낙산가든쪽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


관람일자 :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PM 4:00
캐스트 : 한성식, 최광일, 윤돈선, 장설하, 서승원
개인별점 : ★★★★☆

블랙코미디가 주는 아이러니한 웃음

<모두 안녕하십니까>는 슬픈 코미디, 일명 '블랙코미디' 물 입니다. 블랙코미디란 '아이러니한 상황이나 사건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의 한 장르' 라고 정의되어 있는데요. 슬픈상황을 코미디로 승화시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연극입니다. 저는 관람하면서 울다가 웃고 참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절망적인 상황인데 그게 어이가 없어서였는지 웃음이 나더라구요.

이야기의 흐름을 살펴보자

정년퇴임을 앞둔 박부장은 누군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돈만 호시탐탐 노리는 아내와, '노망이 들려면 조용히 들것이지' 라는 다소 충격적인 멘트를 날리는 아들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가족은 참으로 언밸런스하면서 비현실적인 모습입니다.

박부장은 어느날 돈이 가득든 가방을 안고 택시를 탑니다. 박기사가 택시를 몰고, 그 뒤로 조기사가 모는 택시 안에는 박부장을 쫓는 아내가 타게됩니다. 박기사와 조기사는 항상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늘 생활은 쪼들리고 집구석은 정말 말이 아닐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박기사의 아내는 쌍둥이를 임신하고, 조기사의 할머니는 치매가 점점 더 심해집니다. 모든 것은 돈,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생각난 박부장! 박부장의 돈을 둘러싸고 박기사와 조기사, 박부장의 아내와 흥신소 직원이 벌이는 돈 쟁탈기!


왜 제목이 <모두 안녕하십니까>인가 라고 생각해보니

극 속 사람들의 상황을 보면서 남의 일인양 웃지 못하고 마치 내 기분과 같아서 웃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세상 살아가는 건 어렵고 힘들다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아도 돈을 노리는 사람들때문에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돈이 없으면 없는데로 죽을 만큼 힘든 <모두 안녕하십니까>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얼굴표정마저 어둡고 우울합니다. 그 표정은 마치 지금 우리들의 표정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무표정하게 일하고, 무표정하게 식사하고, 무표정하게 티비를 시청하면서 하루에 얼마나 웃고계시나요? 비록 씁쓸하지만 그 씁쓸함을 웃음으로 마술처럼 탈바꿈시키는 <모두 안녕하십니까>는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세상살이 참 힘들고 더럽고 치사하지만 그래도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모두 힘내요!

눈에 띄는 배우 이야기

모든 배우분들이 연기도 잘하고 웃음이 필요한 순간에는 적절하게 빵빵 터뜨려주시고 다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멀티맨' 역할에 빛나시는 서승원 배우님은 처음에 봤을 때 인상이 완전 김C 였습니다. 그래서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이갔던 망고엄마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더군요. 그럼 확정짓겠습니다. 김C 도플갱어 종결자...하지만 훈남이신거 아시죠? (급 수습) 여튼 흥신소 직원 역할도 하고 거지 역할도 하고 연기 참 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관람소감

<모두 안녕하십니까>는 사실 포스터를 보고 기대를 안했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포스터를 유심히 보게되는데 포스터와 공연의 재미가 일치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만 왠지 잘 디자인된 포스터를 보면 기대도 되고 그런게 사람 심리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아예 안했었는데 왠걸 기대이상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연극 타이들이 '어설픈 남자들의 슬픈코미디' 라고 했는데 맞습니다 맞고요. 어설프기 그지없고 다소 황당하지만 그래서 슬픈이야기임에도 웃음을 유발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보고나면 먼가 가슴팍이 짠할 수도 있는 연극이니,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고 별 네개를 주고 싶습니다.


극장에 대한 간단한 소감

대학로 PMC 소극장은 전형적인 소극장입니다. 의자는 다른 극장보다 괜찮았습니다. 엉덩이가 없어질것같은 고통은 없습니다. 다만 앞뒤 간격차이가 너무 좁아서 중간으로 들어가야되는 관객이 있으면 앉아있는 사람들은 대략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됩니다. 그러니 중간에 자리배정을 받으신 분들은 남들보다 좀 일찍 입장하셔서 미리 앉아계시는 센스를 발휘해주세요. 악 소리나면서 자리찾아가는 봉변을 당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모두 안녕하십니까>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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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연극2011. 4. 19. 14:14
 


공연명: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원작: 데이비드 그레고리(David Greg)
연출: 김형태
공연기간: 2011. 4. 14 ~ 2011. 7. 10
공연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
공연장 찾아가는 방법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100M 우리은행 건너편 성대방향 20M


관람일자 :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PM 7:00
캐스트 : 최성원, 신승환, 신아라, 이창호, 박지현
개인별점 : ★★★★★

"예수가 나에게 저녁식사 초대를 했다. 장난하냐?"

극중 남궁선은 초대장을 받습니다. "나사렛 예수와의 만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질 좋은 종이의 초대장. 남궁선의 불신에 가득찬 표정, '오, 친구가 날 위해 이벤트를?' 이라고 생각하며 들뜬 기분으로 장소에 나가게됩니다. 하지만 친구와 늘씬한 미녀는 온대간대 없고, 자기를 '예수' 라고 칭하는 청체불명의 남자가 온화한 미소를 띄며 그를 맞이합니다. 기가찰 노릇입니다. '니가 예수라고?' 불신이 가득한 남궁선의 얼굴, 비단 그의 얼굴만이 아니었겠지요.

저 또한 이와 똑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어이가 집을 나갔을 겁니다. 더구나 기독교를 믿지 않는 저로선 더더욱 말입니다. 남궁선이 이렇게 당황하는 모습은, 마치 사회에 찌들어가는 우리가 누군가에게서 도움의 손길을 받았을 때, 한번은 꼭 의심해보는 불신을 의미하는 것 같았습니다. 도움의 손길은 곧 악마의 유혹이기 때문이죠. 적어도 지금의 사회에선 말입니다. 남궁선과 예수의 만남, 과연 어떻게 됬을까요?


이 연극, 먼가 집중하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공연장에 들어서자 마자 제 눈에 보였던 것은, 깔끔하고 정돈된 세트와 앞뒤의 차이를 다른 극장보다 많이 둬서 앞사람의 앉은키가 커서 앞이 안보이는 불상사를 막아주는 배려심 깊은 의자...정도가 있겠지만 그보다 식탁뒤로 보이는 아주아주 커다란 거울이었습니다.

물론 진짜 거울이라기보다는 약간 흐릿흐릿하게 보이는 거울대용의 무언가였겠지요. (소재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극을 관람하는 내내, 관객들은 배우들의 반대편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자신의 모습 또한 거울을 통해 보게됩니다. 극이 초반에서 중반으로, 결말로 치닫는 순간, 이따금 거울에 내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이 연극이 가진 아주 색다른 매력입니다. 저는 마지막쯤 되니 얼굴에 엄마미소(?)가 드리워져 있더군요. 놀랐습니다.


'힐링드라마' 가 대체 뭐지?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일명 '힐링드라마'라고 합니다. 힐링이라 함은, 'Healing' : (몸이나 마음의) 치유 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고로 이 연극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멘토같은 연극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예수'는 기독교의 그 '예수'이기도 하지만 힘든 삶에 지친 우리에게 손내밀어주는 악의가 전혀 없는 인생의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트는 중간에 놓인 식탁이 전부지만, 다른 연극처럼 장황하게 세트활용을 하지 않아도 이 식탁 하나만으로 모든걸 이야기할 수 있는 이 연극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보시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난 기독교 믿지 않는 사람인데, 봐도 괜찮은건가-

저 또한 '나신교(나를 믿는다. 독고다이)' 의 한사람으로서, 제목만 보고 편견을 가진것은 사실이었으나, 직접 관람하고 나니 이건 종교적인 색채와는 아이러니하게도 참 무관하게 느껴졌습니다. 내 안에 있는 천사같은 멘토에게 따뜻한 조언을 받은 듯 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극 중 남궁선은 일에 찌들어 사는 전형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학을 전공하고 유학까지 갔다온 엘리트로 대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아내와의 불화와 더불어 인생을 꾸려가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예수와 저녁식사를 하며, 둘의 대화는 다소 거칠게 시작됩니다.  도발적인 질문과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격도 오가지만 예수는 그 모든 것들을 한겨울의 난로처럼 따뜻하게 되돌려줍니다. 관람하는 나마저도 온화하게 만들어주는 놀라운 힘, 예수는 그렇게 마음속에 들어오고 있었던겁니다.


난 진지한 연극은 싫어, 이 연극은 그럼 진지하기만 한거야?

이 연극은 식탁을 사이에 두고 둘만의 대화로 이루어집니다.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종업원과 남궁선의 아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남궁선과 예수의 대화가 전부입니다. 종교적인 이야기들 속에 남궁선의 고민들이 잘 버무려지고 그 안에 예수의 해답이 소금이 되어 뿌려지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냅니다. 이 모든것이 진지하게 이루어진다면 취향이 아니신분들은 벌써 졸았겠지요. 중간중간에 재치있는 입담과 더불어 코믹요소까지 있으니 한눈팔일 없고 대사는 쏙쏙 귀에 들어오고 성경 읽어본 적 없는 저도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관람 팁!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정말 저녁식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므로 다른 연극처럼 소품음식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프부터 샐러드,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나오면서 배우들은 식사를 하고 관객들은 지켜보게되는데요. 배고픔도 채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마음도 채워지는 구성은 좋지만 보는 관객들은 배가 무지 고플 것 같았습니다. 저는 다행히 식사 후 관람해서 '아, 맛있겠다' 라는 생각만 했었지만, 혹시 배고픔을 이겨내기 힘드실것 같다면 식사 후 관람을 추천합니다. 또한 아까 말씀드렸듯이 벽에 있는 큰 거울을 통해 배우의 모습과 나의 모습을 시간의 전개를 통해 관찰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간만에 마음까지 채워지는 색다른 연극을 봐서 좋았습니다. 별 다섯개를 준, 추천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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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연극2011. 4. 15. 13:50


제목 : 늘근도둑이야기
부제 : 국가대표 코믹연극
장르 : 연극
일시 : 2011.02.11 ~ 오픈런  
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차이무 극장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관람시간 : 90분


기획사정보
- 제작 : 극단 차이무, ㈜[이다.]엔터테인먼트 
- 문의 : ㈜[이다.]엔터테인먼트 02-762-0010
- 홈페이지 : www.e-eda.com www.stageship.com
- 공식트위터 : http://twitter.com/theater_eda
- 싸이월드클럽 : http://club.cyworld.com/oldthief 

관람일자 : 2011년 4월 13일 수요일, PM 8:00
캐스팅 : 김승욱, 오용, 서동갑


개인별점
: ★★★★☆

<늘근도둑이야기>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는 혜화역 2번출구에서 나온 후 직진하면 왼편에 마로니에 공연이 나옵니다. 왼편 마로니에 공원쪽으로 들어와서 직진하시다가, GS25 편의점 사거리 지나 직진 후 우회전 하셔서 20~25미터 정도 들어오시면 됩니다. 우회전 하면 '아! 저기있다'라는 말이 나올만큼 떡 하니 자리하고 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으실거에요. 차이무 극장은 3관, 5층입니다! 3관이라고 3층 아니니 주의하세요.

<늘근도둑이야기>는 처음에 포스터를 보고 '오, 연예인나온다'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던 연극이었는데, 시사풍자코미디 연극입니다. 제가 봤던 날 캐스팅이었던 김승욱 배우님은 영화 : 반칙왕, 가문의 영광, 국화꽃향기, 사랑을 놓치다 등 / TV : 아가씨를 부탁해, 제중원 등 에 나왔던 배우입니다. 그래서 보는 순간 얼굴이 많이 익더라구요. 먼가 저도 모르게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오용 님은 영화 : 우리생애최고의순간, 살인의 추억 등  / TV : 아름다운시절, 마왕, 대왕세종 에 나왔던 분입니다. 캐스팅이 은근히 짱짱합니다.

비단 이 캐스팅 조합말고도 다른 배우들이 워낙 다 경력이 좋아서 이 연극은 어느 캐스팅을 보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연기력은 두말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김승욱 배우님은 명품 조연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늘근도둑이야기>에서는 주인공으로서 열연하시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오용 배우님도 표정연기가 압권이어서 보다가 빵 터진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 연극은 참으로 제목과 내용이 일치합니다. 제가 지금껏 본 연극들을 보면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만, <늘근도둑이야기>는 아무런 꾸밈도, 추상도 없이 있는 그대로를 제목으로 나타내어 제목만으로도 어느정도 이야기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늙은 도둑의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취임특사로 풀려난 지 얼마 안 된 두 노인이(이미 별이 주렁주렁한 노인들) 다시 한 탕 하기위해 어느 건물에 잠입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미술관! 하지만 이 노인들이 이런 예술적인 작품들의 가치를 알 리가 만무하고, 금고만을 노리다 결국 붙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붙잡히는게 끝이 아닙니다. 이상한 변명들을 속사포같이 쏟아놓으며 수사관을 혼란스럽게 하는 두 노인의 마치 만담을 듣는 듯한 코믹장면이 압권입니다. 쉴 틈 없이 입을 놀리며 수사관을 점점 열받게 하는 두 어리숙한 노인들을 보며 관객들은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저는 보면서 정말 연기를 잘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몇번이나 할 정도로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일품입니다.

그런데 이 두 노인, 잡히기 전 금고 앞에서도 옥신각신 참 말들이 많습니다. 긴장되서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십니다. 살짝 취기가 올라 왕년 이야기도 보따리 풀듯이 풀어놓고- 돈을 어떻게 분배할건지 투닥투닥 싸우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참 애들같은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우리 부모님도 저럴 때가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대사 중에는 국회의원, 카타피, 신정아, 문화부장관, 구제역 - 등 시사적이 단어들도 종종 등장하고, 이 두 노인들은 단지 도둑이 아니라 인생의 풍파를 다 겪고 노년을 맞이한 두 '인간'이 다시 '일탈'에 도전하며 겪게되는 긴장감과 과거회상, 현 시대에 대한 비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1989년 초연이래(강신일, 문성근 출연), 1996년(명계남, 방광정, 유오성), 1997년, 2003년, 2008년(박철민, 정은표, 이대연, 서현철)을 비롯한 대한민국을 대표한 배우들이 거쳐간 명실상부한 시사코미디의 명작입니다. 2010년까지 총 누적관객 수 3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는군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차이무 극장 내부사진입니다. (인터파크)

제가 관람한 날은 단체관람객분들이 계셨는데, 어머님들과 아버님들이 오셨더라구요. 정말 재미있게 보다 가신 것 같았습니다.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멈추질 않았어요. 이 연극은 어느 세대나 거부감 없이 볼 수 있고, 부모님과 함께 보기에도 안성맞춤인 듯 합니다.

극 초반에는 도둑들이 건물에 잠입하는 장면이라 암전된 상태에서 손전등 불빛이 왔다갔다 하는데요. 여기저기 관객석을 휘젓고 다니는 배우분들의 연기가 재밌더군요. 혹시 이 연극 볼까말까 망설이는 분들 계시다면 보러가시길 추천합니다. 코믹한 스토리와 명배우들의 연기 보러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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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연극2011. 4. 12. 11:48

 

[뮤지컬리뷰] 2% 부족해서 아쉽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 잠실롯데월드 예술극장

 

제목 :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장르 : 뮤지컬
일시 : 2009.12.10 ~ 오픈런  
장소 : 잠실롯데월드 예술극장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관람시간 : 90분


공연시간정보 

2009.12.10 ~ OPEN RUN
수목 20시 / 금 17시, 20시 / 토, 일, 공휴일 15시, 18시 (월, 화 휴관)  
 
기획사정보
주최: 쇼비보이㈜
공식후원사: olleh KT
문의: 2266 - 3727

관람일자 : 2011년 4월 9일 토요일 PM 6:00
개인별점 : ★★★☆☆

항상 대학로를 전전하다가 아주아주 오랜만에 잠실까지 건너가게되었습니다. 그 이름도 낯선 잠실 롯데월드 예술극장으로 향하는 내내 마음이 기대감으로 가득찼던 것은 아마도, 아주 오래 전 무려 2008년 1월에 보았던 '비보이를 사랑하는 발레리나'를 잊지 못해서였을 겁니다. 그때 회사언니가 보여준다는 말에 쭐래쭐래 따라갔다가 신세계를 보고 잠못이루었던 공연이었는데...

역시 모든건 기대하지말고 보면 반은 가는 것일까요. 그 폭풍같은 후기들(별다섯개)의 틈바구니 속에서 저는 실망을 맛보고 말았습니다. 원인은 아마도 영화관만큼이나 넓은 극장의 역할도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잠실역 4번출구로 나와서 롯데월드 어드밴처 방향으로 직진하다보면 롯데월드예술극장이 위치해 있는데요. (저는 역시 길치라 안내양에게 물어봐서 찾았...-_-)

생각보다 공연장이 컸습니다. 영화관 수준이더군요. 예전에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홍대 비보이전용극장에서 했었는데 제가 그 때 맨 앞자리에서 정말 코앞에서 화려한 비보잉을 보았었습니다. 아 그 생동감이라니, 중간중간에 토크타임도 있었고, 이 인간들은 비보이들인지 개그맨들인지 모를 정도로 정말 웃겼습니다. 아무래도 극장이 커지다 보니 거리감이 느껴져서 화려한 춤사위의 감동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스토리는 유명하죠, 발레리나가 비보이를 사랑하게 되어 발레를 포기하고 비걸로 들어서게되는...현직 발레리나들이 들으면 헉! 할 스토리입니다. (ㅎ_ㅎ) 무언극인건 예전과 다름이 없더군요. 대사 없이 행동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대학로 극장은 장소가 협소하다 보니 자그마한 행동도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일단 공연이 시작되면 입장은 물론이거니와 중간에 나간다거나 이런 건 생각도 할 수 없는 게 대부분인데, 여기 롯데월드 예술극장은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 초반에 사람들이 꾸물꾸물 들어오더니 중반에도 사람들이 들어오더군요.

안그래도 몰입이 안되는 마당에 꾸역꾸역 사람들이 들어와서 '잠시만요'라고 속삭이며 제 앞을 지나가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늦게와놓고도 자기자리 기여코 찾아가겠다는 심뽀는 뭔지...그렇게 관람하다가 끝나가니까 다시 '잠시만요'하더니 전화받으러 나가시더군요. 이런 극장매너 정말 고쳐져야된다고 보는데 세상사람들 맘에 다 저같지는 않은가 봅니다.

이 공연, 레파토리는 예전하고 흡사하구요. 관객과 호흡하는 분위기가 조성이 안되다보니 그냥 지내들끼리 춤추다들어가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 것과 비교하다보니 그런 것 같네요. 공연 중에 사진촬영가능하구요, 전화통화 가능하고, 모든 것이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시는 것이 관람의 기본이겠지요.

소극장에서 봤을 때는 다들 키도 커 보이고 동작도 현란해 보였습니다만, 멀찌감시 떨어져서 보니 왜 그리들 작아보이시던지...(ㅋㅋ) 다음부터 이 공연은 소극장이나 비보이 전용극장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ㅎ_ㅎ) 그래도 다른 분들은 다들 재밌게 봤다고들 후기가 돌아다니고 있는 걸 보면, 제가 과거속에서 너무 허우적거리고 있나 봅니다.

제 후기는 어디까지나 저의 시각에서 본 것이니 너무 의지하지는 마시길 바라지만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길...하지만 그들의 열정적인 춤과 우아한 발레리나의 몸짓은 프로였고 아름다웠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지금까지 달려온 열정만큼 앞으로도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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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연극2011. 4. 12. 11:44


[연극리뷰] 레이쿠니와 그의 동생이 뭉쳤다. '오! 브라더스' - 대학로 세익스피어 극장

제목 : 오브라더스
장르 : 연극
일시 : 2010.10.01 ~ 2011.04.14  
장소 : 대학로 세익스피어극장 
캐스팅 :  이진혁, 이성재, 장용, 김진만, 도준석, 신현용, 김동민  
관람등급 : 10세이상 
관람시간 : 100분


공연시간정보 
2010년 12월 1일(수) ~ 2011년 4월 14일(목)
평일 20:00 / 토 15:00, 17:30, 20:00 / 일 14:30, 17:00, 19:30   

기획사정보
주최: 극단 化
후원: 류디자인, 디자인
문의: 070-4218-4964

관람일자 : 2011년 4월 10일 일요일, PM 7:30
개인별점 : ★★★☆☆

예전부터 볼까말까 고민하던 연극이었던 '오, 브라더스'...레이쿠니 작이라면 이제 이것만 보면 거의 다 보는 것인가 싶을정도로 레파토리는 뻔하게 알고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정신없이 웃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기꺼이 세익스피어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혜화역 2번출구에서 마로니에공원쪽으로(왼쪽) 꺽어서 걍 쭉쭉 끝까지 걸어가면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세익스피어극장에서는 4월 14일까지만 하구요. 15일부터 재 오픈하는 공연은 '오브라더스 전용관'에서 한다고 하는군요.

'레이쿠니'는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입니다. 이미 '라이어', '프렌즈', '룸넘버13' 등 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있지만 그의 아들 '마이클 쿠니'가 이미 헐리우드에서 인정받은 영화감독이었다는 사실은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 '탐, 딕&해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두 천재가 만들어냈다는 것만으로도 일찍이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불임으로 인하여 아이를 갖지 못하는 탐과 그의 아내 린다는 입양을 선택하게 되어 입양관리소 감독관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이 때부터 이들은 초조해하면서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입양으로 데리고 올 아기를 생각하니 그렇게 벅차고 긴장될수 없는겁니다. 그런데 이때! 탐의 동생들 딕과 해리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두명 포스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딱 보기에도 한명은 건달이요, 한명은 정신나간 의사의 필을 충만하게 가지고 계신 듯 한데, 이 두명은 정말 의욕이 대단합니다. 형을 도와주기 위해 엄청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되고 그 아이디어는 사건에 사건을 물고 탐을 곤경에 빠뜨리게 됩니다. 제발 돕지 말라는 탐과! 어떻게든 도와줄려고 악을 쓰는 두 동생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레이쿠니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내는 대는 거의 천재적인 머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 브라더스' 또한 최악도 이런 최악은 없을 것 같은 상황을 만들어 관객을 당황스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해괴한 상황속에서 어이없는 임기응변으로 일이 더 커지는 광경을 보며 폭소하게 됩니다.

다만, 전작들과 비교해봤을 때 '오, 브라더스'는 재미가 그닥 크지 않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땀을 바가지로 흘리면서 열연한 배우들의 열정 다 인정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뭐랄까 '라이어'같이 자연스럽게 웃어재끼는 요소가 없었습니다. 다소 억지웃음이 난무했고 제 앞줄에 앉으셨던 분들은 아예 얼굴이 굳어계시더군요.

세익스피어극장은 소극장 중에서도 소극장이라 제가 관람한 날은 통로에 보조석을 깔아서 볼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만, 기대만큼 재밌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연극을 처음 보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으셨을거 같기도 하고, 제가 그동안 코믹한 걸 주로 봐와서 이제 이런 것에 무뎌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대와 다르게 실망한 연극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시체의 팔을 자기 팔인양 턱 괴는 장면은 정말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왜 후기에 이 장면이 명장면으로 뽑혔는지 알거 같더군요. 그런데 그 장면 외에는 딱히 빵 터졌던 장면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쉴틈 없이 무대를 휘젖고 다니고 땀으로 온 몸이 범벅이되고, 저러다가 목 쉬겠다 싶을 정도로 대사를 고래고래 지르며 열연하셨지만 그 열정에만 박수를 보냅니다.

연기하시다가 너무 심하게 맞으셔서 배우들끼리 빵 터지시고, 형사 역할 맡으신 분이 제일 고참이신건지 "넌 왜 자꾸 웃어"이러면서 얼굴을 다시 한번 때리시는데 배우분들은 그렇게 연기하다가 웃음터지면 정말 난감할거같더라구요. 다소 설정인 것도 보였지만 약간의 실수야 뭐 소극장 코믹연극의 매력이지요.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오브라더스 전용관'으로 옮겨서 다시 오픈하겠군요. 그 땐 더 업그레이드 된 '오, 브라더스'가 되어있길 바래봅니다. 연극초보이신분이나 아무생각없이 웃고싶으신 분! '오, 브라더스' 한번 보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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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연극2011. 4. 12. 11:33


[연극리뷰] 내가 보고 싶은 주인공으로 보는 연극 '드라마 만들기' - 대학로 소리아트홀

제목 : 드라마 만들기
부제 :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무대로 !!
장르 : 연극
일시 : 2010.08.17 ~ 오픈런  
장소 : 대학로 소리아트홀 3관  
캐스팅 :  김동준, 제희원, 이정훈, 김은진, 김한나, 김희라  
관람등급 : 8세이상 
관람시간 : 100분


공연시간정보 

2010년 8월 17일(화) ~ OPEN RUN
평일 8시10분 (월요일 공연없음) / 토요일 4시, 7시 / 일요일 및 공휴일 3시 10분, 6시 10분


<4월 1일부터 주말 공휴일 시간변경>
토요일 3시 10분, 6시 10분 / 일, 공휴일 2시 10분, 5시 10분  
 
기획사정보
주최: (주)애드벤치 소리아트홀
문의: 02-766-2022

관람일자 : 2011년 4월 8일 PM 8:00
개인별점 : ★★★★☆

이 연극으로 말씀드릴것 같으면-_-...망고엄마와 첫공을 보고 머 이런게 다있냐고 쌍욕을 하고 나왔던 연극입니다. 그 이후로 첫공에 대한 두려움까지 생길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나고, 잊혀질 만할 즈음...(그 사이에 몇번 더 보긴 했습니다. ) 다시 이 연극을 보러 온 이유는 다름 아닌 '이정훈'배우님 때문이었습니다. (-_-) '드라마 만들기'에서 초딩같은 실장님 역할을 맡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전에 '코믹쇼 로미오&줄리엣'에서 '연하남 로미오'역할로 많은 인기몰이를 하셨더랬습니다. 그리고 연하남 로미오와 더불어 '고딩줄리엣'으로 인기가 많으셨던 '김한나'배우님도 여기에 나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겸사겸사 보러 대학로 나들이를 한 것이었습니다. (정이란 것은 이렇게도 우리를 덕후로 만들어놓았습니다...-_-)

'코믹쇼 로미오&줄리엣'이 관객참여형이란 새로운 아이템으로 인기리에 공연중에 있습니다. 관객들의 거수로 주인공이 뽑힌다는 것은 확실히 신선하긴 합니다. 비록 뽑히지 못한 배우들이 검은색 쫄쫄이를 입는 굴욕을 겪는다 할지라도 보는 사람들은 깨알같이 즐거워하니까요. 그 여새를 몰아 제작진이 가열차게 하나 더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이 '드라마 만들기'입니다. 영화도 1탄 나와서 빵 터지고 2탄 나오면 이거 멍미 하듯이, 이것 역시 그런 듯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제작해놓으면 빼도박도 못하는 영화와 달리, 연극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관람한 '드라마 만들기'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는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이건 아마도 '이정훈'배우님과 '김한나'배우님의 힘이 그래도 있었던 듯- )

이 연극은 말 그대로 관객들이 드라마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학로 최첨단 시스템 거수 투표를 통해...;;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커플을 두 커플 정할 수 있습니다. 안방에서 티비 볼 때 채널 이리 저리 돌리면서 드라마 두 개 볼 때 있잖아요. 그러지 말고 한 화면에서 보게 해 준다는 것이 기본적인 컨셉입니다. 거기다가 마음에 드는 주인공까지 정할 수 있게 팁을 준 것인데...양심적으로 손은 한번만 들어주세요. (ㅋㅋ)

드라마에 나올 법한 실장님 세 명과, 역시 드라마에 나올 법한 옥탑방 여 주인공 세 명이 나옵니다. 역시 드라마처럼 실장님들은 그렇게 가난한 여자한테 끌리구요, 자수성가 한 재벌, 초딩같은 재벌, 까도남 재벌이 나옵니다. 제가 보러 갔을 때는 자수성가 재벌 '구세주'와 화끈한 막장녀 '김신비' 이렇게 한 커플, 초딩같은 재벌 실장님 '민경삼'과 실실 웃고다니는 발랄그자체 '이연두' 이렇게 한 커플이 주인공이 되어 드라마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커플은 세트를 정리해야되는 비운을 맞게되었지만...나중에 잠깐 부활하고 그러십니다. (ㅋㅋ) 중간에 결혼하기위해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이 있는데요. '민경삼'의 낫띵베러...어쩔...완전 빵 터졌습니다. 마이크를 그렇게 드실줄이야...-_-

섬세하신 망고엄마께서 공연 후 '민경삼'역할을 맡으신 '이정훈'배우님께 커피를 전달해드린 것을 끝으로 소리아트홀을 나왔습니다. 전에 봤던 것이 워낙 재미가 없었던 것이라 그런지 저는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걍 빵빵 터졌습니다. 관객석도 꽉 찼었고 너무 발전한 모습이 보여서 제가 다 뿌듯하더군요.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 기대하겠습니다. '드라마 만들기' 안 보신 분들은 한번쯤 보시길 추천합니다. 대신에 커플은 신중하게 잘 뽑으세요. 공연의 재미가 좌지우지 되는 핵심입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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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트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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